- [게임주식-8월 12일]평균등락률 -1.22%, 나흘째 급등·급락 반복…대형주 부진, 시총 1조원 넘게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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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게임주는 곤두박질쳤다.
23개 종목이 하락했다. 8월 9일 이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장세다.
전일 화끈하게 올랐던 대형주가 급락하면서 시가 총액은 다시 1조원 넘게 증발했다.
넷마블(-5.38%), 엔씨소프트(-4.94%), 펄어비스(-4.86%), 컴투스(-4.57%) 등이 4% 넘게 빠졌다.
엔씨소프트는 -4.94%(2만원)로 8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8만5000원으로 전일 회복한 40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29만2758주로 어제(약 12만9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1만140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2만5686주를 팔았다. 개인은 13만506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026주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2022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6293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1187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9%, 2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0%, -50%, -29%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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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5.38%(3900원) 하반기 들어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6만8600원으로 8월 4일 회복한 7만원 선이 7거래일만에 붕괴됐다. 거래량은 77만9854주로 지난 5월 13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9만103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4만4631주, 24만4691주, 1709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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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4.86%(29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6800원이며 거래량은 96만3184주로 전일대비 27%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만6397주와 15만992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하반기 들어 최대 매출이다. 기타 투자자도 5779주를 팔았고 개인이 29만2099주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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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등(+7.36%)했던 컴투스는 4.57%(4000원) 하락한 8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2만3727주로 전일대비 약 32% 감소했다. 외국인(-9만9043주)과 기관(-2.884주)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고 기타 투자자도 6252주를 팔았다. 개인은 10만8179주를 담으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컴투스는 이날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마지막 사전 마케팅을 펼쳤다. 이재욱 PD 인터뷰 영상을 공개, 여타 MMORPG와의 차별점과 특징 등을 소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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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금요일, 코스피는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4억원과 130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2028억원을 순매수했다. 566개가 우상향했고 275개가 우하향했다. 휴스틸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0.52포인트(0.06%) 하락한 831.63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771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69억원)과 개인(+884억원)이 매수에 나섰다. 상한가를 기록한 지투파워, CBI 등을 포함해 830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55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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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22%다. 전일 급등에서 다시 급락으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다. 전일 27개에서 19개가 감소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액션스퀘어가 +2.95%로 가장 크게 올랐고 한빛소프트가 +2.75%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7개 오름폭은 +1% 내외다.
크래프톤이 대형주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우상향했다. 0.95%(25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26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53만6726주로 8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만2879주, 기타 투자자가 1만487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4299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2050주를 쓸어 담았다. 2거래일 연속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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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종목은 23개로 급증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컴투스 등 대형주가 -4~-5%대로 급락했다.
-2%~-3%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10개다. 웹젠, NHN, 모비릭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 썸에이지, 룽투코리아,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맥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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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54만4387주다. 전일보다 208만5855주가 적었다.
바른손이앤에이, 액토즈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맥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반면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은 50% 넘게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거래량은 55만4922주다. 전일(199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1.84%(1100원) 하락한 5만8700원을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3853주와 1만813주를 순매도했다. 전일 쌍끌이 매수 하루 만에 동반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5만1105주를, 기타 투자자는 3561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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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물량도 44만9934주로 전일대비 58% 넘게 줄었다. 주가는 -3.71%(850원)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2050원이다. 개인이 2만1185주를 팔아치우며,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외국인은 2만82주를, 기관은 238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865주다.
총 거래대금은 5226억1500만원이다. 어제(4550억3700만원)보다 675억7800만원이 늘었다. 빅3(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거래량의 급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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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이날 대금은 각각 1460억7600만원 1138억4700만원이다.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넷마블은 547억6900만원이며 카카오게임즈가 325억1500만원, 위메이드가 298억8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새 1조1356억원이 증발한 48조3313억원이다. 하루 만에 다시 49조원이 무너졌다. 8월 9일(화)부터 4거래일째 1조원 이상의 급증과 급감을 반복했다.
크래프톤(+0.95%)를 제외한 대형주가 모두 하락했다.
컴투스,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급락했다. NHN(-2.17%), 위메이드(-2.39%), 카카오게임즈(-1.84%), 넥슨게임즈(-1.81%)는 -2%~-1%대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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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2.39%(1700원) 하락,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만9300원으로 전일 회복한 7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43만3016주로 전일대비 약 18%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가각 6만37주와 2만3612주의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8만1715주를, 기타 투자자가 193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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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13만4021주)과 기관(-2만2531주)이 동반 매도에 나선 넥슨게임즈도 1.81%(400원) 하락, 전일 오름폭(0.91%, 200원)을 모조리 반납했다. 종가는 2만1700원이며 거래량은 58만6536주다. 어제보다 16만주 이상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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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