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12월 27일]평균등락률 +1.47%…대형주 또 강세, 총 시총 38조원 회복
 |
국내 증시가 또 상승했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700선을 회복했다.
전일 증시와 다른 길을 갔던 게임주식은 화끈하게 반등했다.
무더기 신저가 행진이 멈춘 가운데 22개 종목이 올랐다. 상승폭도 컸다.
한빛소프트와 데브시스터즈, 액토즈소프트 등 중소형주가 6% 넘게 급등했다.
52주 최저가 행진을 펼쳤던 컴투스는 5.13%(3000원)로 12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6만1500원으로 3거래일만에 6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도 23만7584주로 12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8만305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이틀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1227주와 7만1129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2051주를 팔았다.
컴투스는 이날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해 삼성증권과 신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매입 기간은 2023년 6월 27일까지다. 주주 제고 가치와 주가 안정을 위한 조치다. 한편 컴투스는 전일 155억원 규모의 배당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네오위즈는 4.21%(1500원) 상승, 역시 12월 들어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만7150원이며 거래량은 41만627주다. 어제(약 17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12월 들어 최대치다. 개인이 7만7700주를 던지며 나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2847주, 3만1986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867주다.
 |
게임업계는 물론 유저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4479주로 전일대비 약 61% 증가했다. 개인이 1315주를 매입,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613주, 492주, 210주를 팔았다. 외국인 매도는 지난 12월 1일(-8156주) 이후 18거래일만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내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TL' 담금질에 나섰다.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것. 김택진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출사표와 주요 특징 등을 소개했다.
 |
 |
12월 27일 화요일, 코스피는 15.65포인트(0.68%) 오른 2332.79다. 개인이 1조1330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이 1조979억원어치를 샀다. 외국인은 482억원을 순매수했다. 666개가 우상향했고 하락 종목은 206개에 그쳤다. 한국화장품제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9.51포인트(1.37%) 뛴 704.19로 12월 23일 내준 7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410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7억원과 3028억원어치를 매수했다. 368개가 우하향했고 1072개가 상승했다.
제이씨현시스템, 디티앤씨 등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47%로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상승 종목이 22개로 폭증했다.
한빛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액토즈소프트 등이 6% 넘게 상승했고 컴투스가 +5.13%, 네오위즈가 +4.21%로 뒤를 이었다.
NHN, 컴투스홀딩스, 더블유게임즈, 룽투코리아, 썸에이지, 펄어비스 등은 +2%~+3%대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11개 종목은 오름폭은 +1% 내외다.
12월 들어 신저가 행진을 이어온 썸에이지는 3.28%(20원) 상승, 8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629원이며 거래량은 36만2002주로 전일대비 약 44% 증가했다. 개인이 3만4807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외국인이 3만4169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는 638주를 샀다.
 |
펄어비스는 +2.30%(1000원)로 이틀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44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9842주로 전일대비 약 10% 줄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9만9071주와 1178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840주와 8만8409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위메이드 3형제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위메이드맥스가 -2.39%로 가장 큰 내림폭을 나타냈고 위메이드플레이(-1.48%), 위메이드맥스(-1.46%) 등이 1% 넘게 내렸다.
드래곤플라이(-0.39%), 와이제이엠게임즈(-0.40%)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
카카오게임즈는 1.29%(550원)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3200원이며 거래량은 33만4475주로 전일대비 약 15% 증가했다. 기관이 홀로 매수에 나서며 11만9351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3만9948주, 7만7190주, 2213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야심작 '에버소울'에 기반한 웹툰과 OST를 공개했다.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수집형 모바일 RPG로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97만3844주다. 어제보다 192만9153주가 적었다.
스코넥과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한빛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액토즈소프트, 컴투스, 네오위즈, 컴투스홀딩스, 더블유게임즈, 웹젠, 크래프톤, 엔씨소프트는 50% 넘게 증가했다.
크래프톤 거래량은 14만4439주로 전일대비 52%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875주, 기타 투자자 434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28주와 1만6787주를 샀다. 크래프톤은 이날 +0.29%로 전일 하락폭(-0.29%)를 고스란히 만회했다. 종가는 17만2500원이다.
 |
와이제이엠게임즈는 0.40%(5원) 하락, 3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종가는 1260원이며 거래량은 30만9945주로 전일대비 약 106% 증가했다. 개인이 5만3725주를, 기타 투자자가 4만927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10만3004주를 싹쓸이했다.
 |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456억2300만원이 증가한 1719억100만원이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크래픝톤, 컴투스, 네오위즈 등 일부 대형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어제보다 많았다.
엔씨소프트가 276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248억5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이다.
위메이드는 이날 1.46%(500원) 하락한 3만37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6만4240주로 전일대비 약 26% 증가했다. 외국인이 8만538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901주를 팔았다. 기관은 7만3855주를 쓸어 담았다. 12월 20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은 1만2430주를 샀다.
 |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3253억원이 증가한 38조1907억원이다.
대형주가 또 강세를 나타냈다.
위메이드(-1.46%)와 엔씨소프트(보합)을 제외하고 모두 우상향했다.
컴투스가 +5.13%로 급등했다. 펄어비스(+2.30%)와 카카오게임즈(+1.29%)는 1% 넘게 상승했다. 넥슨게임즈(+0.39%), 크래프톤(+0.29%), 넷마블(+0.19%)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
넥슨게임즈는 +0.39%(50원)로 최근 2거래일 부진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1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30만6367주로 전일대비 약 10% 증가했다. 개인이 3만5726주를, 외국인이 1만1715주를 팔았다. 기관은 4만7141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00주다.
 |
넷마블은 0.19%(100원) 상승, 이틀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219주로 전일대비 약 32% 줄었다. 기관이 6만7506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4만5662주, 2만1166주, 678주다.
 |
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