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3월 14일]평균등락률 -2.96%, 올들어 최대 낙폭
넵튠·썸에이지 신저가…대형주 부진, 총 시가총액 37조원대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인한 폭풍이 여전했다.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은 3% 이상 빠졌다.
게임주식도 맥을 추지 못했다.
무더기(28개) 하락이 이어졌고 넵튠과 썸에이지 등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부진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37조원로 곤두박질쳤다.
호재성 이슈가 만발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관련주가 모조리 우하향했다.
넵튠은 4.05%(430원) 하락한 1만19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1만8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만7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약 4만1000주)로 전일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8811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84주, 4427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00주다.
 |
썸에이지는 -8.14%(48원)로 2023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542원이다. 장중에는 539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89만4735주로 전일대비 124%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30만867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4만4819주를 팔았다. 개인은 35만3486주를 쓸어 담으며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7주다.
 |
대형주들의 부진 속에서도 넷마블은 +1.79%(1000원)로 홀로 상승했다. 지난 3월 6일 이후 6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5만6900원이며 거래량은 3월 들어 가장 많은 31만687주다. 외국인이 5만3071주, 개인이 4만52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9만3569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4주다.
 |
3월 14일 화요일, 코스피는 61.63포인트(2.56%) 빠진 2348.97이다. 24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외국인이 638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5649억원, 기관은 2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이 878개로 폭증했다. 상승 종목은 48개에 그쳤다. 세원이앤씨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은 30.84포인트(3.91%) 하락한 758.05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3억원, 28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011억원어치를 매집했다. 101개가 우상향했고 1447개가 우하향했다. 금양그린파워가 상한가를, 디딤이앤에프가 하한가를 나타냈다.
 |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이 -2.96%다. 2023년 들어 가장 큰 하락이다.
하락 종목이 28개다. 낙폭도 컸다.
스코넥이 -8.91%로 급락했고 썸에이지가 -8.14%로 뒤를 이었다.
모비릭스(-5.28%), 데브시스터즈(-5.50%), 위메이드플레이(-6.24%), 드래곤플라이(-6.35%) 등이 5% 이상 하락했다.
-3%~-4%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11개다.
컴투스홀딩스, 플레이위드, NHN, 미투온, 넵튠, 엠게임, 넥슨게임즈, 룽투코리아,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 바른손이앤에이 등이다.
전일(3월 13일) 폭등(+13.61%)했던 위메이드플레이는 -6.24%(1110원)로 급락했다. 종가는 1만6670원이며 거래량은 238만1608주다. 전일대비 약 12% 증가했다. 개인이 25만1053주를 싺쓸이했다. 외국인은 13만2597주를, 기타 투자자가 10만154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 매도량은 1만6914주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에 기반한 블록체인 게임 3종의 글로벌 출시일을 공개했다. 3월 28일 애니팡 매치를 시작으로 4월 4일 각각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 등을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론칭한다.
 |
상승 종목은 3개에 그쳤다. 넷마블(+1.79%), 액토즈소프트(+0.50%), 액션스퀘어(+0.17%) 등이다.
 |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이슈를 내놓았지만 주가는 우하향했다.
엔씨소프트는 오전 신규 게임 '프로젝트G' 트레일러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가 최초로 자체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이다. PC와 콘솔기기 대응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1.89%(7500원) 하락, 전일 찔끔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8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8156주로 전일대비 약 15%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5주, 5602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488주를, 기타 투자자가 159주를 사들였다.
 |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다고 전했다. 2월 말 시작한 프로모션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1차로 준비한 12개 서버에 이어 추가 서버에 수용 인원이 모두 차면서 종료된 것.
'아키에이지 워'는 리니지 대부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진두지휘해 만든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에 기반한 멀티 플랫폼 MMORPG다.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을 기대케하고 있다. 출시는 3월 21일(화)이다.
카카오게임즈는 0.81%(350원) 하락한 4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7만3472주다. 개인이 8만5585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9거래일만에 팔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7708주, 5만7279주를 쓸어 담으며 8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에 종지부를 찍었다.
 |
컴투스는 최근 글로벌에 론칭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 PC 버전이 스팀 매출 순위 13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2.02%(1400원) 하락, 전일 화끈 반등을 하루 만에 끝냈다. 종가는 6만7800원이며 거래량은 34민5722주다. 전일대비 약 14% 줄었다. 외국인이 1만432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홀로 매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108주, 1만1964주, 250주다.
 |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111만4920주가 많은 1161만8403주다. 3월 들어 최대치다.
넷마블과 액토즈소프트, 넵튠, 엠게임, 썸에이지, 스코넥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엠게임 거래량은 62만1471주로 전일대비 63%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5만3567주를 순매수, 홀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4만5725주를 팔았다. 3월 들어 최대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263주, 4579주다.
전체 거래대금은 2924억8800만원이다. 어제보다 74억100만원이 적었다.
위메이드가 444억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플레이가 435억4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384억800억원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맥스(203억9100만원), 카카오게임즈(204억1600만원), 크래프톤(235억5900만원), 컴투스(239억22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1.10%(1800원) 하락한 16만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4만5201주로 전일대비 약 16%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7046주를 싹쓸이 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6469주, 8954주, 1623주다.
 |
위메이드맥스는 -0.17%(30원)로 전일 급등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7320원이며 거래량은 115만9538주다. 전일대비 22%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4만6794주, 기타 투자자가 103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3632주, 2만4197주를 매집했다.
 |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5477억원이 감소한 37조9055억원이다. 2023년 들어, 지난 1월 2일(37조8017억)과 6일(37조8324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넷마블을 제외한 대형주가 부진했다.
NHN(-3.55%)가 3% 넘게 하락했고 컴투스(-2.02%), 펄어비스(-2.03%), 네오위즈(-2.93%) 등이 -2%대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0.81%), 크래프톤(-1.10%), 위메이드(-1.18%), 엔씨소프트(-1.89%) 등은 -1% 내외로 장을 마쳤다.
 |
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