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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無! 토종게임, 안방까지 내줬다…왜

기사승인 2024.01.24  13: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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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톡]성수기, 신작 부재와 대작 중심의 시장 과부하

여가를 즐기고,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참신한 게임 절실

지난해 연말까지도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에서는 토종 게임이 절대적 우위를 지켰다.

2024년 들어서면서 급변하기 시작했다.

버섯커 키우기, 라스트 워, 로얄매치, 명일방주,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로블록스, 로얄매치, 브롤스타즈 등 외산 게임들이 신들린 질주를 펼치며 최상위권의 판을 엎었다.

더 큰 충격은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 넘버1까지 내줬다는 것이다.

'버섯커 키우기'가 주인공이다. 최근 리니지M까지 추월했고 일주일째 최고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겨울, 최대 성수기에 일어난 외산 게임의 반란이라는 점도 놀랍다.

겨울 방학을 전후한 국내 성수기에는 신작의 행렬과 기존 흥행작의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빗발치는 시기다.

외산 게임들이 힘을 발휘하기 쉽지 않은 시점에서 이룬 성과이기에 놀라움은 배가 된다.

1월 모바일 게임의 지각변동은 리니지 형제, 오딘, 나이트 크로우 등 '토종 MMORPG들에 좌지우지된 '그들만의 리그'가 끝났다는 점에서는 반갑다.

마침내 장르의 다변화되고 있다 점에서는 박수칠만 하다.

꼼꼼히 살펴보면 아쉬점도 적지 않다.

우선, 토종 신작의 절대적 감소다.

2023년 12월 시작된 성수기, 안방에서는 이렇다할 대작을 찾기 쉽지 않았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넥슨게임즈, 컴투스, 네오위즈 등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고 여전히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맏형들이 신작을 출시하지 않았다.

게임업게에서 연중 최고 성수기에 메이저 게임사들이 숨 고르기 한 것이다.

토종 중견 게임사와 블루칩들도 신작 출시는 더더욱 줄었다.

2024년 1월, 그나마 나아지고 있다.

라인게임즈와 액션스퀘어 등이 앞장섰다. 1월 초 각각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와 '블레이드X'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어비스리움 매치' 등을 글로벌에 론칭했다.

성과는 예년 1월 출격한 기대작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겨울 성수기를 겨냥한 신작치곤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산 게임들의 신드롬은 '찰나'일 수 있다.

토종 기대작의 공급이 급감한 상황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당분간 외산 게임들의 광풍이 지속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동소이한 MMORPG들의 출혈 경쟁도 안방을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다.

무늬만 다를 뿐 내용적으로는 전혀 유사한 게임들이 쌓이면서 엄지족들의 피로도를 높였고 이로 인한 이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024년 1월, 넘버1까지 외산 게임에 내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다.

돈을 부르는 게임이 아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게임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작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상두 sdkim@gameand.co.kr

<저작권자 © 게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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