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3월 10일]평균등락률 +2.70%…크래프톤·엔씨·넷마블 빅3 강세, 총 시총 63조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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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일 3월 9일(수) 나스닥, 다우, S&P500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3월 11일 목요일 국내 증시도 폭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2% 넘게 오른 것.
게임주도 불탔다.
그동안 부진했던 대형주가 초강세로 전체 시가총액이 63조원 선을 회복했다. 전거래일(3월 8일, 60조5792억원)보다 하루 새 2조5343억원이 증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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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코스피는 57.92포인트(2.21%) 오른 2680.3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270억원, 개인이 3525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7645억원으로 모처럼 매수에 앞장섰다. 698개 종목이 상승했다. 이중 삼부토건, 신풍제약우, 두산2우B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184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18.94포인트(2.18%) 오른 889.08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0억원과 64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이 2720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이 287개에 불과했고 1111개가 우상향했다. 신원종합개발, 에이티세미콘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70%로 최근 3거래일째 부진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상승폭도 3월 들어 가장 높았다.
상승 종목은 28개다. 전거래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오름폭도 컸다.
컴투스홀딩스가 +11.60%로 가장 크게 올랐고 컴투스(+8.21%), 크래프톤(+7.86%), 미투온(+7.82%) 등이 뒤를 이었다. 넥슨지티(+6.76%), 데브시스터즈(+5.72%), 썸에이지(+5.34%) 등은 5% 넘게 상승했다.
이외 8개 종목이 +3~+4%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NHN, 카카오게임즈, 액션스퀘어, 웹젠, 넷게임즈, 넷마블,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등이다.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가 -1.81%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스코넥이 -1.49%로 마감했다. 나머지 조이시티(-0.35%), 바른손이앤에이(-0.37%), 위메이드맥스(-0.40%) 등은 1% 미만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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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일부 대형주 물량이 늘면서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63조1135억원으로 폭증했다.
전거래일보다 무려 2조5343억원이 증가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모조리 상승했다. 오름폭도 컸다.
2022년 들어서며 하락세를 보이며 공모가 절반 넘게 빠진 대장주 크래프톤이 +7.86%(2만1500원)로 급등했다. 상장 이래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29만5000원이다. 거래량은 28만7235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7만595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6377주와 1만8183주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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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8.21%(8800원) 올랐다. 3월 3일(+0.70%) 이후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11만6000원이다. 거래량은 26만3126주로 전거래일(약 12만6000주)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5만395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458주와 3만1228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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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모회사 컴투스홀딩스는 +11.60%(1만5500원)로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14만9100원이다. 거래량은 67만581주로 지난 2월 15일(약 70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2022년 들어 가장 많은 19만5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만8802주와 5만79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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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4.35%(31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7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75만9360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1% 늘었다. 개인이 30만3709주를, 기타 투자자가 646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만6259주와 18만3919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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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도 +3.45%(350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10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3월 들어 가장 많은 32만8616주다. 개인이 6만1379주를, 외국인이 1만3368주를 팔았다. 기관은 7만4020주를 매입,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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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2주 최저가 행진을 펼친 엔씨소프트도 화끈하게 올랐다. 3.03%(1만3000원) 뛴 것. 올 들어 단일거래일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44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23만569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9% 증가했다.
개인이 5만1115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기관은 4만1529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2022년 들어 최대 매수다. 외국인은 9557주를 담았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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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1.97%(2000원) 상승한 10만3400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5% 늘어난 74만1135주다. 개인이 3만9629주, 기관이 1만4279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매수량은 5만1541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에픽리그'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RPG '다크 쓰론'과 '트와일라잇 판타지'를 각각 올 상반기와 하반기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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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0.87%(900원)로 3월 7일 반등 이후 3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10만4500원으로 지난 1월 24일(10만5000원) 이후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93만7334주로 전일보다 1만주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25만970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5만8860주, 9만6955주, 3887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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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869만5117주다. 전거래일보다 15만1303주가 줄었다.
액션스퀘어, 넷게임즈, 스코넥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크래프톤, 미투온, 데브시스터즈, 썸에이지, NHN, 웹젠, 넷마블, 네오위즈, 액토즈소프트가 50% 이상 증가했다.
넷게임즈 거래량은 190만9938주다. 전거래일(약 512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넷게임즈 주가는 4.02%(850원) 상승한 2만2000원이다. 기타 투자작 3만736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5474주를 팔았다. 7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은 3만2355주, 개인이 1만480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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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 거래량은 215만3855주로 2022년 들어 가장 많았다. 주가는 +5.34%(115원) 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270원이다. 기타 투자자가 1만5114주를, 외국인이 1686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6800주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는 신작 슈팅 게임 '크로우즈'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썸에이지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1인칭슈팅(FPS)게임이다. 지난 2월 21일부터 28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 테스트를 진행, 호평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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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대금은 7725억52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342억500만원이 증가했다.
엔씨소프트가 1052억6500만원으로 유일하게 10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컴투스홀딩스(981억8200만원), 펄어비스(980억3500만원) 등은 뒤를 이었다.
5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크래프톤(831억5500만원), 넥슨지티(715억8300만원), 카카오게임즈(559억7100만원), 위메이드(769억7600만원) 등이다.
넥슨지티는 +6.76%(145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2만2900원이며 거래량은 320만589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22% 감소했다. 개인이 20만2281주를 팔았다. 올 들어 최대 매물이다. 외국인은 14만563주를, 기관은 5만9475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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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