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3월 14일]평균등락률 -2.81%…신작 기대감, 플레이위드 +9.57%·룽투코리아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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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이 잔존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2% 넘게 후퇴했다.
게임주도 맥을 추지 못했다. 34개 거래 종목 가운데 30개가 하락했다. 룽투코리아는 저작권 분쟁 우려가 대두되면서 -23.16%로 폭락했다. 장중에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룽투코리아가 장중 448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23.16%(1480원) 하락한 4910원이다. 거래량은 955만2543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4만61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도 1185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24만6687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룽투코리아가 개발 중인 '열혈강호 on Wemix' 관련 저작권 분쟁이 일었다. 도미너스게임즈가 '열혈강호 on Wemix'를 불법 게임으로 규정한 것. 도미노게임즈는 전극진, 양재현 원작자와 계약을 체결, 블록체인화 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룽투코리아는 사업적 손해배상과 주주 가치 훼손 등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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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월요일, 코스피가 15.63포인트(0.59%) 내린 2645.6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39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50억원과 55억원어치를 샀다. 253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617개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19.27포인트(2.16%) 하락했다. 지수는 872.44로 880선마저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4억원과 1531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5052억원)이 매수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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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81%다. 3월 들어 지난 4일(-2.89%)에 이은 두 번째 급락이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3월 11일(금)보다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원 넘게 증발했다. 대형주가 모조리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개에 그쳤다. 플레이위드(+9.57%), 넷게임즈(+1.37%), 넥슨지티(+0.44%) 등이다.
하락 종목은 30개로 급증했다. 지적재산권 문제로 시끄러웠던 룽투코리아가 -23.16%로 폭락했다. 스코넥(-8.06%)과 네오위즈(-8.29%) 등도 8% 넘게 빠졌다.
데브시스터즈(-4.04%), 미투온(-4.36%), 위메이드맥스(-4.56%), 넵튠(-4.57%), 액션스퀘어(-4.74%), 위메이드(-5.59%), 조이시티(-6.15%) 등은 -6%~-4%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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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종목 3개는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플레이위드는 자회사를 통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씰M'을 오는 5월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발혔다. 씰M은 플레이위드의 대표 IP 중 하나인 '씰 온라인'에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플레이위드는 9.57%(1000원) 오른 1만1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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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이날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신작 'HIT2'와 '프로젝트D'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슈팅 게임 '프로젝트D'의 세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했다. 3월 25일이다. 또 4월에도 같은 행사를 한 번 더 치르고 5월 스팀을 통해 베타 테스트에 나선다고 밝힌 것.
넥슨지티는 이날 0.44%(100원0 오른 2만2950원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49만8317주로 전거래일 대비 약 24%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4만732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 기관, 개인은 각각 8431주, 4123주, 3만4766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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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HIT2' 관련해서는 원작의 흥행 계보를 잇겠다며 게임의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HIT2는 지난 2015년 11월 출격해 넥슨이 처음 국내 양대 오픈 마켓에서 1위를 찍은 'HIT' 세계관을 잇는 후속작이다. 모바일은 물론 PC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 플랫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넷게임즈는 1.37%(300원) 오른 2만2250원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55만2678주로 전거래일(약 133만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이 1만7388주, 개인이 142주를 매도했다. 기관은 5163주, 기타 투자자가 1만2367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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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관련한 이슈를 내놓았지만 컴투스(-0.96%)와 네오위즈(-8.29%)는 하락했다.
컴투스는 3월 13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리얼 야구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2'를 공개했다. 4월 5일(화)이다.
컴투스 주가는 0.96%(11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11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3634주다. 전거래일(약 117만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이 9만105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8만2453주를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8080주와 517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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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8.29%(2150원)로 3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2만3800원이며 거래량도 61만2478주로 3월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0만6580주, 기관이 2만2861주, 기타 투자자가 4314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3만3755주를 샀다. 올 들어 지난 1월 4일(+34만주) 이후 최대치다.
네오위즈는 이날 4월 글로벌에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골프 모바일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에서 총 2억원 상당의 클레이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공식 트위터 팔로우, 네오핀 지갑 입금 전용 주소 입력 등에 참가한 7000명을 추첨, 1인당 20달러 상당의 클레이를 제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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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696만2305주다. 전거래일(1308만4146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플레이위드, 넷게임즈, 모비릭스,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미투온, 넵튠, 위메이드, 조이시티, 스코넥, 네오위즈, 룽투코리아 물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펄어비스는 50% 넘게 감소했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36만251주다. 전거래일대비 58%가량 줄었다. 펄어비스 주가는 0.51%(5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9만8000원이다. 개인이 5664주, 기관이 1579주를 순매도했다. 3거래일째 매물 폭탄을 던졌던 외국인은 6844주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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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대금은 6359억21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906억1700만원이 늘었다.
엔씨소프트가 707억3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584억6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넥슨지티(575억6700만원), 컴투스홀딩스(555억4000만원)도 5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61조4802억원이다. 3월 11일(금)보다 1조 2827억원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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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모조리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5.59%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NHN(-3.18%), 카카오게임즈(-2.14%)는 2% 넘게 하락했다. 넷마블(-1.85%), 엔씨소프트(-1.66%), 크래프톤(-1.40%), 컴투스(-0.96%), 펄어비스(-0.51%) 등은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5800원(-5.59%)이 내린 9만7900원이다. 3월 8일 회복한 10만원 선을 4거래일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58만9705주로 전거래일대비 51%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5만293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만7302주를 팔았다. 개인은 17만2859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신규 BI를 공개했다. 확장성을 담아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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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2.14%(1600원) 하락,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7만3200원이며 거래량은 59만8501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909주와 7만1795주를 던지며 최근 3거래일 연속 매수에 종지부를 찍었다. 개인은 8만5298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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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도 -1.85%(20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0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305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8% 감소했다. 개인이 2만155주를 순매도, 팔자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3385주를 매도했고, 기관이 2만353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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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엔씨소프트도 -1.66%(7500원)로 하락전환했다. 종가는 44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7724주다. 전거래일보다 24%가량 적었다. 외국인이 2만9039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2만646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977주와 1596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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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1.40%(4000원) 내린 28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16만8668주다. 외국인(-1만3762주)과 기관(-1만769주)이 쌍끌이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2만13주, 기타 투자자가 4518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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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