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4월 12일]평균등락률 -1.93%, 위메이드 폭락…카카오게임즈·컴투스·크래프톤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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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게임주는 전일 중국 내자 판호 재개라는 호재성 이슈가 대두됐지만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위메이드(-11.64%), 카카오게임즈(-8.25%), 컴투스(-6.94%), 크래프톤(-5.315%) 등 일부 맏형이 급락했다.
위메이드 낙폭(-11.64%)은 올 들어 세 번째로 컸다. 종가는 8만5800원으로 2022년 들어 처음으로 9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64만9531주로 전일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만7764주와 16만508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3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다. 개인 매수량은 35만6329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벨로퍼의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를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온보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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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8.25%(6000원)로 올 들어 두 번째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4월 6일부터 시작된 하락랠리는 5거래일째다. 종가는 6만6700원으로 지난 2일 3일(6만6300원) 수준으로 추락했다. 기관이 16만2516주, 외국인이 80만89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022년 최대 쌍끌이 매물이다. 개인은 94만2096주를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2만9331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트온 스튜디오가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트온스튜디오는 '오딘:발할라 라이징' 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11월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본부는 카카오게임즈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 4월 13일 공매도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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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도 -6.94%(7600원)로 4거래일째 급락했다. 종가는 10만1900원으로 2022년 들어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34만9515주로 전일대비 약 148% 증가했다. 기관이 5만71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2446주를 팔았다. 개인은 5만1158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사자에 앞장섰다. 외국인 매수량은 2004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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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크래프톤은 5.15%(1만14500원) 내린 26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2월 11일(25만9000원), 1월 27일(26만4000원)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종가다. 정규장 마감 기준, 거래량은 25만6027주로 전일 동시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7만2313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도 1만245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만2584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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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코스피는 26.34포인트(0.98%) 내린 2666.7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57억원과 120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5614억원을 순매수했다. 228개 종목이 우상햐했고 643개가 하락했다. KG스틸우, 성신양화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8.01포인트 빠진 913.8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과 84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0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메이슨캐피탈, 구영테크, KB오토시스 등을 포함해 363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102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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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93%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전체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대금은 급증했다. 급락한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등 일부 대형주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시가총액은 대형주 부진으로 61조원대마저 붕괴됐다. 60조3450억원으로 하루 새 1조5367억원이 증발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2.86%, 엔씨소프트가 +0.99%로 반등했고 넷마블(보합)과 NHN(-0.54%)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크래프톤(-5.15%), 컴투스(-6.94%), 카카오게임즈(-8.25%), 위메이드(-11.64%) 등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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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종목은 10개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펄어비스가 +2.86%로 가장 크게 올랐고 넷게임즈가 2.76%로 뒤를 이었다. 이외 8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22개다. 내림폭이 컸다.
위메이드가 -11.64%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8.86%)와 위메이드맥스(-8.86%)가 8% 넘게 하락했다.
이외 9개 종목이 -6%~-3%대의 약세로 장을 마쳤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조이시티, 컴투스홀딩스, 룽투코리아,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크래프톤 등이다
펄어비스는 이날 상승으로 최근 4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86%(2800원) 상승한 10만600원이다. 3거래일만에 10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48만5993주로 전일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8885주와 687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5만4352주, 기타 투자자가 1409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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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는 -4.32%(380원)로 최근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크립토볼Z' 기대감에 따른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8420원이며 거래량은 221만9005주로 전일(약 68만주)보다 두 배 이상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4961주와 2만25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9만3640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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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030만8170주로 어제보다 711만2381주가 적었다.
조이시티,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펄어비스, 넷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엔씨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바른손앤에이이, 더블유게임즈, 스코넥, 네오위즈, 크래프톤,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넷게임즈 거래량은 284만4112주로 전일대비 230% 늘었다. 넷게임즈 주가는 +2.76%(7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6050원이다. 개인이 1만420주를, 기관이 960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24주와 385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게임즈는 오는 4월 15일 넥슨지티를 흡수합병, 넥슨게임즈로 재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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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물량도 10만347주로 3거래일만에 10만주 이상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0.99%(4500원) 상승,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5만8000원이다. 개인이 1만1869주를, 외국인이 1만832주를 팔았다. 기관은 2만2780주를 샀다. 4월 5일 이후 5거래일만에 순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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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3971억5800만원이 증가한 9175억7300만원이다.
카카오게임즈(1734억9900만원), 펄어비스(1493억6400만원), 위메이드(1470억4900만원) 물량이 폭증하면서 대금이 14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5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넷게임즈(748억9600만원), 룽투코리아(566억6800만원), 크래프톤(692억99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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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넷마블과 네오위즈는 P2E기반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주가는 부진했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골든브로스' 얼리 액세스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4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4주간이다. 신규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골든 블로스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제작 중인 P2E 기반 캐주얼 슈킹 게임이다.
넷마블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40% 증가한 14만3384주다. 기관이 1만631주를 던지며 팔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2926주를 매도했다. 개인 1만4100주를 매입, 5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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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P2E 게임 '브레이브 나인' 5월 출시를 앞두고 에어드랍 이벤트에 나섰다. 참가자에게 1인당 약 15달러 상당의 클레이를 무료로 지급한다. 브레이브 나인은 네오위즈의 대표적인 흥행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버전으로 NFT 기술이 적용됐다.
네오위즈 주가는 -2.20%(550원)로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만44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7504주로 전일대비 약 80% 늘었다. 외국인이 6553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이날 9921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5606주와 868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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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