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6월 20일]평균등락률 -5.34%, 18개 신저가…전체 시총 45조원대로 추락, 엔씨 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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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가 또 폭락했다. 코스피는 2%, 코스닥은 3% 넘게 빠졌다.
게임주는 대폭락했다. 엔씨소프트(+0.38%)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신저가가 무더기로 속출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6조원마저 붕괴됐다.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게임주는 16개다.
넷마블(6만8600원),카카오게임즈(4만9800원), NHN(2만5650원), 펄어비스(5만2300원), 컴투스(7만2500원) 등 맏형을 포함해 액션스퀘어(2700원), 넵튠(1만1200원), 모비릭스(1만1250원), 한빛소프트(3335원), 미투온(4390원), 데브시스터즈(4만1850원), 바른손이앤에이(1120원), 더블유게임즈(3만8000원), 액토즈소프트(8570원), 드래곤플라이(1740원), 조이시티(4500원), 엠게임(6910원), 플레이위드(8720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0.38%(1500원) 오르며 최근 6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9만9500원이며 거래량은 9만7714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약 36% 줄었다. 외국인이 5743주, 개인이 3789주를 팔았다. 기관은 9385주를 담으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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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신작 관련 이슈를 내놓은 카카오게임즈(-10.14%)와 위메이드(-5.63%)도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작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국내에 론칭했다.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한 기대작이다. 야심작을 출시했지만 카카오게임즈는 -11.14%(5700원)로 올 들어 1월 6일(-14.2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5만500원이며 장중에는 4만980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66만9168주로 지난 3월 30일(약 105만주) 이후 약 80여일 만에 1000만주를 돌파했다. 기관이 33만1708주, 외국인이 14만874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6월 들어 첫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47만4256주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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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6월 23일(목) 출시 예정인 대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마지막 물량 공세에 나섰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규 홍보 영상을 공개한 것.
위메이드는 5.63%(3900원)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6만5400원이다. 거래량은 46만7405주로 전일보다 약 1만주가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2945주를, 기타 투자자가 1987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1841주, 기관이 3091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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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2.37%(650원)로 6월 10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2만6750원이며 장중에는 2만5650원까지 밀렸다. 52주 최저가다.
거래량은 25만9980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4만430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2만7234주, 기타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만2470주와 460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은 이날 30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6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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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49.90포인트(2.04%) 하락한 2391.03으로 2400선마저 붕괴됐다. 외국인이 662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4448억원, 개인이 1829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62개에 그쳤다. 858개는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28.77포인트(3.60%) 내린 769.92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1569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1149억원)과 기관(+526억)이 매수에 나섰다. 상승 종목은 100개, 하락종목은 1357개다. 레몬, 씨에스베어링, 압타머사이언스가 상한가를, 노터스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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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는 평균등락률 -5.34%로 지난 6월 13일(-5.60%)에 이어 또 한번 폭락했다. 하락 행진은 6거래일째다.
엔씨소프트만이 우상향했고 나머지 30개는 하락했다. 낙폭도 컸다.
위메이드플레이(-11.14%), 위메이드맥스(-10.95%), 카카오게임즈(-10.14%)가 10% 넘게 폭락했다. 조이시티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각각 9.01%와 -9.73% 하락했다.
이외 14개 종목이 5% 넘게 하락했다.
플레이위드, 바른손이앤에이, 위메이드,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엠게임즈, 룽투코리아, 썸에이지, 모비릭스, 액토즈소프트,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넵튠, 한빛소프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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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00만3520주로 3거래일만에 1000만주 이상을 나타냈다.
액션스퀘어, 데브시스터즈, 바른손이앤에이, 엠게임, 모비릭스, 액토즈소프트,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50 이상 감소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166만9168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65% 증가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주가는 -9.73%(235원)로 6월 들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2180원이다. 전거래일 매수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2만6018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만2134주, 기타 투자자가 5000주를 순매수했다. 기관 매도량은 1116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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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대금은 6월 17일보다 109억4800만원이 증가한 3361억700만원이다.
카카오게임즈가 867억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391억3000만원), 크래프톤(374억5800만원), 위메이드(312억6700만원) 등은 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하루새 1조5475억원이 증발한 45조9553억원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46조원이 무너졌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엔씨소프트가 +0.38%로 찔끔 반등했지만 나머지 빅9은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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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10.14%로 폭락한 가운데 컴투스(-5.82%), 위메이드(-5.63%), 펄어비스(-4.86%)이 4% 넘게 하락했다. 넷마블(-2.52%), NHN(-2.37%), 넥슨게임즈(-2.19%), 크래프톤(-1.33%) 등은 -2%~-1%대로 마감했다.
컴투스는 -5.82%(4500원)로 8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7만2800원이며 장중에는 7만25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4만7508주다. 개인이 2만1567주, 기관이 2856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만2867주와 1556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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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4.86%(2700원) 내린 5만29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5만23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6만1458주로 전거래일대비 12%가량 늘었다. 기관이 2만5613주를 팔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만7729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6142주와 1742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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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9904주)과 기관(-2253주)이 동반 매도에 나선 넷마블은 2.52%(1800원) 하락, 전거래일 찔끔 반등(+0.14%)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6만9500원으로 7만원이 붕괴됐다. 장중에는 6만86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나타냈다.
넷마블은 이날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요괴' 개발사인 '플로피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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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는 외국인(+5만832주)과 기관(+3만7719주)의 화끈한 매수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전거래일대비 2.19%(350원) 내린 1만56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80만8391주로 전거래일대비 29%가량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넥슨게임주 주식 8만8678주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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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1.33%(3500원) 하락, 전거래일 급등(+4.17%)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5만9000원으로 26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4만3722주로 6월 17일(금)대비 약 42% 줄었다. 외국인이 2만4186주를, 기타 투자자가 66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만2034주를 매입했다. 6월 3일부터 11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은 2218주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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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