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5일 '게임스컴21’에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품·개발자 인터뷰 영상 및 게임 플레이 공개
2분기 실적 부재 악재 소멸하고 신작 기대감 발현 가능성…컴투스 주가 상승 동력 가능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2분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컴투스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기대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출시로 매출은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실적 발표 이후 컴투스 주가는 12만원에 이어 11만원마저 무너졌다.
증권가에서는 부진한 실적에 신작 부재 등으로 컴투스의 하반기 모멘텀 부족을 들며 목표주가 유지하거나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도 한화증권 등은 Hold(보유)를 제시했다.
실적 악화의 악재는 소멸됐지만 성장 동력의 부재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신작 출시보다 티저 오픈, 비공개테스트, 출시 일정 공개 등 사전 예열을 통한 기대감에 상승폭을 높인다.
2021년 8월 하순 컴투스의 상승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차기 신작이며 야심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최초로 공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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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수요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글로벌 게임 축제 게임스컴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유럽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게임 축제로, 올해에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다.
그동안 실적 발표 등을 통해 개발 사실만 알려졌고 모습을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독일 최대 게임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된다.
‘크로니클’은 세계 전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핵심 콘텐츠인 소환수 시스템을 MMORPG 장르에 맞게 이식한 작품으로 차별화된 모험 및 전투 플레이를 선사한다.
여기에 원작의 두터운 팬층과 컴투스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북미∙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글로벌 MMORPG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지족은 사막, 빙하지대 등 여러 콘셉트의 대륙을 배경으로 동료와 함께 싸우고 성장하는 파티 플레이, 함정과 퍼즐 등의 기믹을 풀며 공략하는 던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게임스컴 2021’에 참가해 질의응답 형식의 개발자 인터뷰 영상과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스크린샷을 공개, 주요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통해 크로니클의 핵심 콘텐츠, 캐릭터 특징, 개발 과정 등 게임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처음으로 소개하며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