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12월 8일]위메이드·위메이드맥스·위메이드플레이 신저가
총 거래량·대금 감소…넷마블 급등 등 빅3 우상향, 전체 시가총액 39조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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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외풍에 국내 증시가 또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위믹스發 악재까지 겹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며 급락했다.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증가, 39조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위메이드 3형제가 모두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전일(12월 7일) 정규장 마감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위메이드가 제기한 '위믹스 거래 종료 가처분 신청 무효' 건을 기각했다. 이로 인해 12월 8일 오후 3시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됐다.
위메이드는 12월 8일 오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았다. 투자자와 죄송하며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다며 향후 본안 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재소해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장중 2만86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전일대비 20.29%(7650원) 하락한 3만50원이다. 거래량은 639만8306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51%가량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11만5738주의 매물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만392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 7만1417주를, 개인은 5만8241주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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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는 장중 885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20.50%(2440원) 빠진 9460원이다. 1만원 선이 단숨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402만4366주로 어제(약 148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5만9427주를, 개인이 2만246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2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8만1911주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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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는 선방했다. 장중 1만200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지만 낙폭을 줄였다. 종가는 4.29%(600원) 내린 1만3400원이다. 거래량은 91만3877주로 전일대비 약 85% 늘었다. 개인이 7만1134주, 기타 투자자가 1227주를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1922주와 439주를 매입했다. 4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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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3인방이 급락한 가운데 넷마블이 홀로 급등했다. 9.38%(445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급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한 것. 종가는 5만1900원이며 거래량은 79만8542주다. 어제(약 33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7만6903주를 순매도, 팔자 행진을 4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8만445주를 팔았고 기타 투자자가 7526주를 매입했다. 기관은 15만3822주를 쓸어 담았다. 최근 일 년 새 최대 매수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이슈를 몰아쳤다.
우선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를 스팀과 에픽스토어를 통해 시작했다. 이 작품은 에픽게임즈의 유력 IP '파라곤'을 기반으로 해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TPS MOBA 게임이다.
오후에는 출시 준비 중인 PC 게임 '하이프스쿼드' 이벤트 매치를 시작, 오는 12월 11일까지 펼친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실시간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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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목요일, 코스피는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이다. 외국인이 4743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26억원과 2080억원어치를 샀다. 218개가 우상향했고 643개가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5.62포인트(0.78%) 하락한 712.52로 마감했다. 기관이 75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86억원, 외국인은 442억원을 순매수했다. 355개가 우하향했고 1125개가 하락했다. 휴맥스홀딩스, 핑거스토리, 유에스티, CBI가 상한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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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09%다. 전일 찔끔 반등에서 다시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7개다.
넷마블이 +9.38%로 홀로 급등했다. 스코넥이 +3.46%, 엠게임이 +2.85%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1.30%), 펄어비스(+1.16%), 크래프톤(+0.56%), 데브시스터즈(+0.11%)이외 4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엔씨소프트는 +1.30%(600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6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485주로 전일대비 약 40% 증가했다. 개인이 9661주를, 기타 투자자가 33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13주와 881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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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1.16%(50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34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7800주다. 전일대비 약 42%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2626주를 사들였다. 나 홀로 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2만8773주, 1만3804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9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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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크래프톤은 +0.56%(1000원)로 5거래일째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17만9500원이며 거래량은 32만922주다. 전일대비 30%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5469주, 1만2050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도 846를 내놓았다. 개인은 3만8365주를 싹쓸이했다. 6거래일째 매수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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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종목은 22개다.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가 폭락한 가운데 드래곤플라이(-10.05%)가 10% 넘게 하락했고 룽투코리아는 6.41%(200원) 하락한 2920원으로 장을 마쳤다.
-3%~-2%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6개다. 바른손이앤에이(-2.01%), 액션스퀘어(-2.08%), 플레이위드(-2.74%), 웹젠(-2.84%), 썸에이지(-3.20%), 와이제이엠게임즈(-3.5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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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는 2.08%(75원) 하락, 7거래일째 보합과 하락을 지속했다. 종가는 3525원이며 거래량은 13만2893주다. 12월 들어 최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90주, 2137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1719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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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632만580주다. 전일(5758만8978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엠게임, 넵튠, 모비릭스,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액션스퀘어, 웹젠,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는 50%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거래량은 30만5888주로 전일대비 약 59% 증가했다. 종가는 전일과 동일한 4만1800원이다. 기관이 2만3530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만2151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기관 매수량은 각각 1256주와 12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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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물량은 20만4169주다. 어제(약 9만4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4만6008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팔자 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만684주, 1만520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16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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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거래량은 3만5574주다. 어제(약 7만4000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종가는 어제와 동일한 1만1600원이다. 외국인이 2420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796주, 918주, 706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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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206억3100만원이 감소한 4959억2000만원이다.
위메이드가 1917억6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크래프톤이 575억6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410억8400만원), 넷마블(404억3800만원), 엠게임(313억5100만원), 위메이드맥스(373억7100만원) 등은 300억원~4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엠게임은 2.85%(240원) 상승, 전일 폭등(+15.64%)에 이어 이틀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670원이다. 거래량은 전일(약 1064만)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23만942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올 들어 지난 8월 8일(-26만8594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매물이다. 개인은 21만830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만1001주와 7594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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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1740억원이 증가한 39조1038억원이다. 전일 내준 39조원 선을 되찾았다.
위메이드가 -20.29%로 폭락했지만 크래프톤(+0.56%), 엔씨소프트(+1.30%), 넷마블(+9.38%) 등 빅3가 우상향하며 힘을 보탰다.
펄어비스(+1.16%)도 우상향했고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0.16%), 네오위즈(-1.12%), 넥슨게임즈(-1.46%) 등은 약보합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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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1.12%(400원) 하락, 6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5450원이며 거래량은 25만59주로 전일대비 약 37%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812주, 3만4690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5477주를 담으며 매수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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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는 1.46%(200원) 후퇴했다. 12월 2일부터 5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1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4398주로 전일대비 약 27% 늘었다. 개인이 5만1128주를 매입,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만862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2주와 1449주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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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