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1일(월), 와이디온라인 회생절차 종결…외모지상주의 · 갓오하 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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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이 잔고 끝에 회생절차를 마쳤다.
지난 2018년 와이디온라인 실적 악화에 이어 대표이사의 횡령과 관련한 법적 분쟁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코스닥 상장사인 와이디온라인의 거래는 정지됐고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2019년 11월 11일, 와이디온라인은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지난 11월 11일 와이디온라인이 회생계획안에 따라 대부분의 회생채무액을 상환했고, 향후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6개월 만이다.
매출 감소와 전 경영진의 배임, 횡령 등에 따른 비경상적인 손실 발생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되어 회생절차를 밟았다. 이후 와이디온라인은 회생 계획안에 따라 채권의 변제 및 출자전환을 시행했고 추가적으로 대규모 감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게임 사업의 지속 여부 등 주요 사업과 관련해 와이디온라인은 “기존 게임의 해외 론칭 및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며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신규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실수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낼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부터 국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던 ‘외모지상주의’를 올해 9월부터 일본 현지에서도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순차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대표 모바일 게임인 ‘갓오브하이스쿨’도 대만, 인도네시아 등과 서비스 개시를 위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이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2002년 PC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을 자체 개발 서비스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빛소프트가 개발한 리듬댄스 온라인게임 '오디션' 퍼블리싱으로 제2의 성장을 거뒀다.
대표 모바일게임으로는 '갓 오브 하이스쿨'이 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동명의 유명 웹툰에 기반해 와이디온라인이 개발해 지난 2015년 5월 출시했다. 큰 흥행을 거두며 웹툰 IP 모바일화의 기름을 부었다.
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