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톡] 룽투코리아 9월 23일 장중 8970원, 52주 최고가 경신…中 출격 '블레스 이터널' 초반 광풍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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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고 게임주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했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맥스, 룽투코리아 등이다.
모두 해외발 이슈가 주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 '쿠키런:킹덤' 매출 상승에 힘입어 장중 19만6000원까지 올랐다. 위메이드맥스는 블록체인 결합한 게임 발표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1만3750원을 찍었다. 52주 최고가다.
룽투코리아도 9월 23일 목요일, 장중 21.22% 오르며 8970원을 찍었다. 최근 일 년 새 가장 높은 가격이다.
종가는 10.14%(750원) 뛴 8150원이다. 이날 상승폭은 올 들어 지난 1월 26일 +15.7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거래량은 652만2214주로(정규장 마감 기준) 2021년 들어 지난 1월 16일(약 1710만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기타 투자자가 23만437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8만4268주를 팔았다. 기관은 5052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올 들어 가장 많은 32만3691주를 매집했다.
룽투코리아 상승은 국내 게임주 최고 호재인 '중국발 이슈' 때문이다.
이날 룽투코리아는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스 이터널'을 중국에 출시했다. 현지 퍼블리셔는 룽투코리아의 모회사인 '룽투게임'이다.
파란을 일으켰다. 출시 반나절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도 14위로 수직 상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작 기대감이 소멸됐지만 초반 흥행이 확인되면서 주가의 지속 상승을 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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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이터널'의 원작사인 네오위즈도 2.57%(750원) 상승했다. 전거래일(9월 17일) +9.16%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200만3229주로 전거래일대비 50%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3만3746주, 개인이 10만851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25만673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지난 2016년 룽투코리아와 '블레스' 모바일 개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블레스 이터널'로부터 일정 부분의 로열티 수익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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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