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12월 8일]평균등락률 +1.38%…블록체인·신작 등 호재 이슈 만발, 넷마블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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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컴투스·카카오게임즈·NHN 급등, 전체 시가 총액 82조원→84조원 대로 수직 상승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일 미국 증시가 급등하고 변이 오미크론 치명률이 크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게임주도 화끈하게 반등, 최근 급락에서 벗어났다. 기대신작과 블록체인 게임 관련 이슈가 쏟아졌다.
12월 8일 수요일, 코스피는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으로 12거래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6862억원과 789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8027억원을 순매수했다. 340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496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9.40포인트(0.94%) 상승한 1006.04다. 11월 29일 내준 1000선을 8거래일만에 되찾았다. 개인 투자자가 291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4억원과 1556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38%로 최근 2거래일 연속 급락에서 반등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보다 줄었지만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은 증가했다.
어제(12월 7일) 6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15개로 급증했다. 하락 종목은 18개로 줄었다.
넥슨지티(+14.93%)와 게임빌(+11.23%), 위메이드(+9.04%) 등이 급등했다. 베스파(+6.83%), 컴투스(+6.66%), 카카오게임즈(+4.99%), NHN(+4.50%), 펄어비스(+3.81%), 위메이드맥스(+3.59%) 등이 3% 넘게 올랐다.
넥슨지티는 +14.93%(2000원)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만54000원이며 거래량은 485만1189주다. 하반기 들어 11월 2일과 3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23만267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2만7412주를 샀다. 기관은 6만8241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32만8324주를 순매수했다. 52주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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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하락한 게임주는 엠게임으로 3.94%(500원) 빠졌다. 액션스퀘어(-3.87%)를 비롯해 드래곤플라이(-2.69%), 와이제이엠게임즈(-2.51%), 미투온(-2.45%)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12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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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과 달리 호재성 이슈가 줄을 이었다.
위메이드(+9.04%), 게임빌(+11.23%), 컴투스(+6.66%) 등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사업 관련 소식을 전했다. 넷마블(-0.83%)은 기대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를 위한 예열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신작 PC 게임 '썬더 티어원'을 글로벌에 출시했다.
관련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컴투스홀딩스(게임빌)는 이날 자회사 컴투스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 판권을 확보, 내년 하반기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CX2'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게임빌 주가는 11.23%(1만5500원) 상승한 15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149만6133주로 12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5만756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6484주와 2만114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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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소프톤엔터테인먼트와 제휴, 호러 MMORPG '다크에덴'을 자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주가는 9.04%(1만4100원)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7만100원으로 12월 6일 내준 17만원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245만4611주로 전일대비 약 3%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33만455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만8701주, 8만6173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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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6.66%(9100원)로 최근 2거래일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4만5700원이며 거래량은 109만7022주로 전일(약 52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1177주, 개인이 3만7174주를 팔았다. 기관은 6만6650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원격 의료 서비스 기업 닥터나우와 제휴,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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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오전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픈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자체 모바일 게임이며 흥행불패를 자랑하는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정규장 마감 후에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카카오뱅크의 보유 주식(761만9592주) 전량을 주당 6만7500원에 팔았다고 공시했다.
넷마블 주가는 0.83%(1000원) 내린 11만9000원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3만9593주로 전일대비 47%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091주와 1만59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949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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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크래프톤은 신작 '썬더 티어원'을 북미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론칭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대전과 전략 요소가 가미된 탑다운 방식의 슈팅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0.11%(50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6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4853주다. 전일대비 약 25% 감소했다. 기관이 4만5974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2만7412주, 개인은 1만8294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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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375만2486주로 전일보다 572만8745주가 줄었다.
네오위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넥슨지티,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NHN, 넷게임즈, 넵튠,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네오위즈 거래량은 80만5897주로 전일(약 192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가는 0.70%(200원) 오른 2만8950원이다. 개인이 3만5981주, 기관이 1만822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6만972주를 매집했다. 12월 1일 이후 5거래일만에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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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 거래량은 81만6172주로 어제(약 46만주)대비 82% 증가했다. 주가는 +2.80%(400원)로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4700원이다. 외국인이 9063주의 매도 우위를, 기관(+2249주)과 개인(+6823주)는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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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1961억1800만원이 늘어난 '1조8045억700만원'이다.
위메이드가 4058억76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게임빌(2248억4300만원)과 엔씨소프트(2045억1600만원)이 2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컴투스(1598억2300만원), 카카오게임즈(1766억5000만원), 크래프톤(1048억6400만원) 등은 1000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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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가총액은 84조4976억원이다. 어제보다 1조6829억원이 늘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크래프톤(-0.11%), 넵튠(-0.21%), 넷마블(-0.83%) 등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나머지는 우상향했다.
게임빌(+11.23%)과 위메이드(+9.04%)가 급등했고 컴투스(+6.66%), 카카오게임즈, NHN(+4.99%), 펄어비스(+3.81%), 엔씨소프트(+2.09%), 데브시스터즈(+0.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2.09%(1만5000원)으로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73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7500주로 전일대비 약 28% 늘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3만4280주와 2만4562주를 팔았다. 기관은 5만9388주를 순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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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4.99%(4500원)로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9만4600원이며 거래량은 187만9816주로 전일대비 약 49%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51만330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34만3191주, 기관이 18만9367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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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3.81%(4500원) 오른 12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9만7634주, 외국인이 1만5603주를 팔았다. 기관은 11만4667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최근 한 달 새 최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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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