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차트-2월 13일]원신,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 오딘+리니지 후예 모조리 추월
 |
겨울 끝자락, 원신이 경이적인 역주행을 펼쳤다.
한국 최대 오픈마켓에서, 가장 오랫동안 넘버1을 지켜온 MMORPG '리니지M'을 추월한 것.
2월 13일 월요일, '원신'이 구글 플레이 매출 최정상에 자리했다. 리니지W(5위), 리니지2M(4위), 오딘:발할랄 라이징(3위) 등은 물론 '리니지M(2위)'까지 앞섰다.
'원신'은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 지난 2020년 9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동시 론칭, 파란을 일으켰다.
깜작 돌풍이 아니다.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전후해 미친 질주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톱10을 수시로 오르내렸다.
올 겨울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애플 앱스토어 최고 자리에 자리한 바 있다. 2023년 2월 8일 앱스토어에서도 넘버1을 찍었다.
그리고 2월 13일(월)에는 한국 최대 어장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마저 평정했다.
 |
출시 2년이 넘은 그것도 꾸준하게 톱10에 위치하지 못했던 작품이 단숨에 톱5를 주름잡고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를 모조리 앞섰다.
기적에 가까운 역주행이다.
원동력은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요버스는 지난 1월 18일(수) 원신에서 3.4버전(서율이 흐르는 밤)을 업데이트했다. 신규 캐릭터 알하이탐과 요요 등을 추가했다. 새로운 지역 하드라마베스 사막도 공개했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에도 나섰다. 또 게임 속 명절 '해등절' 프로모션도 펼쳤다.
한편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들이 지난 주말 경기를 치루면서 축구 게임은 또다시역주행했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4M'과 '피파모바일'이 각각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2위로 최정상을 싹쓸이했다.
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