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차 번역과 완역 통해 한글화, 접근성 최대로 낮춰
8월 14일(수) 얼리 액세스, RTS 깊은 맛 전달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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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주 기대작이 쏟아진다.
넷마블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커넥트 등이 야심작을 국내외에 출시한다.
장르도 서로 달리, 여름 성수기 게임팬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8월 13일(화)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출시한다.
올해 레이븐2,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라이즈에 이은 네 번째 신작이다. 하반기 첫 게임이다.
이전 작품과 달리 접근성이 낮은 캐주얼 RPG다.
'일곱 개 대죄 키우기' 론칭 다음 날인 8월 14일에는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각각 '스톰게이트'와 '미르의전설2:기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톰게이트'는 한국 온라인 게임과 PC방과 전 세계 E스포츠 성장에 큰 기여를 했던 '스타크래프트'의 향수를 자극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다.
개발사는 미국의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다.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 등 RTS 네임드 개발자들이 설립해, 게임을 만들고 있다.
'미르의전설2: 기연'은 원조 게임한류 '미르의전설2'의 세계관을 받든 정통 MMORPG다.
세 작품은 출시 간격은 고작 하루다.
기대작이 몰아치는 셈이다.
모처럼의 펼쳐지는 게임판 8월 기대작들의 향연이며 별들의 전쟁이다.
또한 2024년 실적 발표 직후 신작들로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주가에도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출시가 임박한 3종의 신작들, 서비스를 맡은 게임사들은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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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8월 12일 '스톰게이트의 현지화 작업 내용을 소개했다.
보다 쉽고 빠르게 게이머들이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힌 것.
우선 그동안 다수의 게임 퍼블리싱 통해 축척한 외산 게임의 한국화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다수의 외국 게임 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스톰게이트’는 음차 번역 프로세스에 기준을 두고, 일부 단어는 완역을 채택해 현지화 완성도를 높였다.
원어의 뜻을 최대한 구현하되, 일부 어색한 표현은 이용자에게 친숙한 단어에서 답을 찾은 것.
음차 번역 현지화 작업은 번역 과정에서 원어의 뜻이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완역은 원어와 가장 비슷하거나 동일한 의미를 가진 용어로 번역할 수 있다. 하지만 고유 명사의 경우 번역 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이 사용될 수 있다.
‘스톰게이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내 고유 명사에 모두 음차 번역을 사용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찌감치 현지화 만전을 천명했다.
지난 6월 열린 ‘스톰게이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음역을 활용해 이용자가 익숙한 단어들로 번역함으로써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스톰게이트’에서는 ‘인퍼널’ 종족의 업그레이드 기술 ‘Soulforge Ascendance’를 ‘소울포지 어센던스’로 번역, 원어의 느낌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외에도 각종 구조물, 유닛, 영웅, 맵들의 명칭이 모두 음차 번역으로 현지화됐다.
음차 번역 현지화 작업은 게임 이용자뿐 만 아니라, 게임을 보는 시청자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e스포츠와의 연계에 글로벌 흥행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 RTS 장르 특성상 국내와 해외에서 공통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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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차 번역을 기반으로 한 현지와 함께 일부 표현에서는 완역을 사용해 ‘스톰게이트’ 한글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Attack’ 등의 핵심 명령어를 ‘공격’으로 번역해 직관성을 높인 점이 대표적 예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스톰게이트'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되는 만큼, 국내 이용자분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 없도록 현지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앞으로도 음차 번역과 완역을 동시에 활용한 수준 높은 현지화 작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8월 14일 전체 이용자 대상 앞서 해보기 서비스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를 포함한 명작 RTS 게임들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제작 중인 게임이다.
인간들이 모여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 중 한 종족을 선택해 캠페인,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톰게이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스팀 상점 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및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playstormgate.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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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