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8월 31일]평균등락률 +0.48%, 위메이드 장중 10만원 돌파…펄어비스 급락, 엔씨·넷마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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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오후 반등, 결국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도 우상향했지만 전체 거래량과 시가 총액은 어제보다 줄었다.
'미르4' 관련주 3인방은 또 올랐다. 개발사인 위메이드(+14.93%)는 장중 1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급등했던 펄어비스 -7.55%로 급락했다. 신작 이슈를 내놓은 카카오게임즈와 엠게임도 우하향했다.
8월 마지막 거래일(31일) 화요일, 코스피는 55.08포인트(1.75%) 오른 3199.27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9938억원으로, 기관이 1347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1조1233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녹십자홀딩스2우를 포함해 496개 종목이 상승했고, 333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6.49포인트(0.63%) 뛴 1038.33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과 3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74억원을 순매수했다. 골드퍼시픽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외 752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561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49%로 전일 화끈 반등 이후 2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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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종목은 전일과 동일한 14개다. 위메이드가 +14.93%로 가장 크게 올랐고 드래곤플라이(+10.04%)와 조이시티(+8.57%)가 뒤를 이었다. 대장주 넷마블(+3.20%)과 엔씨소프트(+1.69%)는 상승 전환했다. 이외 액토즈소프트(+1.54%), 더블유게임즈(+1.28%) 등을 포함해 8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상한가로 마친 위메이드는 +14.93%(1만2300원)로 2거래일째 폭등했다. 종가는 9만4700원이다. 장중에는 10만1000원까지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518만3622주로 2021년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32만993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는 3만5005주를 매도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0만4251주와 6만693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는 전일 최근 글로벌에 출시한 '미르4'의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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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글로벌 흥행 수혜주로 부각한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0.94%(60원) 뛴 6450원으로 마감했다.거래량은 135만9809주로 전일대비 약 26% 감소했다. 기타 주자가 7만1333주를 던지며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4만1771주, 기관이 2만9455주를 매수했고 나머지 107주는 개인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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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원작 '미르의전설2' 공동 저작권자로 전일 +14.10로 급등했던 액토즈소프트 역시 1.54%(200원) 상승했다. 종가는 1만3150원이다. 거래량은 69만2985주로 전일대비 74%가량 줄었다. 기관이 1만9608주를, 개인이 1만140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3966주를 매수했다.
액토즈소프트느 이날 오후 전기아이피와 위메이드로부터 97만6116만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주의적 원고는 전기아이피며, 예비적원고는 위메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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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는 +5.71%(140원)로 최근 3거래일째 급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590원이며 거래량은 286만35810주로 전일대비 약 18%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8094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9992주를, 기타 투자자가 8102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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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종가는 어제보다 1만1000원(1.69%) 오른 66만원이다. 연일 이어진 신저가 행진은 멈췄다. 거래량은 52만2432주로 전일대비 약 16% 줄었다. 외국인이 3695주를, 개인이 5261주를 팔았다. 기관은 9100주를 사들이며 최근 3거래일 연속 매도에서 사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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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종목은 19개다.
펄어비스가 -7.558%로 홀로 급락했다. 엠게임(-3.11%), 네오위즈(-3.65%), SNK(-2.08%), 넥슨지티(-2.14%) 등이 -2~-3%대의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외 14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펄어비스는 이날 하락(-7.55%, 77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9만4300원으로 전일 뚫은 10만원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468만3822주로 어제(약 1219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 투자자가 20만994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은 1만4067주를 팔았다. 8월 11일부터 14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24만3729주를 매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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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하락(-3.11%, 260원)은 3거래일째다. 종가는 8090원이며 거래량은 139만8280주로 전일대비 약 302% 늘었다. 기타 투자자가 5만6511주를, 외국인이 2만6381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3만8863주와 4만4029주를 매수했다.
이날 엠게임은 자체 개발 중인 신작 '진열혈강호'의 비공개테스트(CBT)를 베트남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일까지다. 이 작품은 엠게임의 간판 IP '열혈강호 온라인'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다. 현지 출시는 4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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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도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월드 플리퍼' 출시일을 공개했다. 9월 8일 수요일다. 이 작품은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와 그의 자회사 시테일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다. 론칭 지역은 일본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0.98%(800원) 내린 8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65만599주로 전일대비 약 14%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5만8432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493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5만736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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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량은 2743만6299주로 전일보다 약 484만주가 적었다. 액토즈소프트, 베스파, 펄어비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위메이드,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액션스퀘어, SNK, 넵튠, 엠게임 등이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1조7671억3700만원이다. 어제보다 5387억9500만원이 감소했다. 위메이드가 4832억700만원, 펄어비스가 4488억52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3410억84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카카오게임즈(1324억4100만원), 크래프톤(1961억5600만원)으로 1000억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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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가총액은 75조1087억원이다. 평균등락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445억원이 감소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반등했지만 신흥 대장주 크래프톤이 -1.11%(5500원)으로 지난 8월 25일(-1.96%) 이후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크래프톤 종가는 49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165만599주로 전일대비 약 16%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3만6545주를 던지며, 5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8153주를 팔았고 기관이 5만3834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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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7.55%로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0.98%), NHN(-0.28%)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1.28%)와 컴투스(+0.10%)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3.20%(4000원)으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2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약 32만주다. 개인이 3만8331주를, 기관이 2만5943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6만3959주를 사들였다.
이날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지분 100%를 출자해 메타버스 전문기업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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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