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11월 18일]평균등락률 +3.44%, 중소형주 강세…넵튠·게임빌 기업가치 1조 돌파
대장주 크래프톤 약세 불구 게임주 전체 시총 96조8245억… 블록체인·메타버스 수혜 여전
 |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했고 코스닥은 반등했다. 게임주의 폭등이 힘을 보탰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3.44%로 3거래일째 급등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96조원을 넘어서며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월 18일 코스피는 15.04포인트(0.51%) 내린 2947.38로 마감했다. 기관이 1974억원, 외국인이 457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213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256개며 608개는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65개다.
코스닥은 1.51%포인트(0.15%) 상승, 전일(-0.41%)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외국인이 119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4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게임주는 또 요동쳤다. 평균등락률 +3.44%로 11월 16일 +4.16% 이후 3거래일째 폭등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총액 등이 모두 급증했다.
 |
상승 종목은 25개다.
조이시티(+17.22%), 넷게임즈(+16.11%), 미투온(+15.55%), 드래곤플라이(+11.73%), 넵튠(+11.47%), 룽투코리아(+10.11%) 등이 10% 넘게 올랐다.
이외 위메이드(+9.74%), 와이제이엠게임즈(+8.14%), 게임빌(+5.76%), 액션스퀘어(+5.71%), SNK(+4.95%), 엔씨소프트(+4.83%), 액토즈소프트(+4.46%), 플레이위드(+3.04%) 등이 3% 넘게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9개다. 한빛소프트가 -4.44%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대장주 크래프톤(-4.23%)도 4% 넘게 내렸다. 이외 7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지스타21이 한창인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 이슈가 또 쏟아졌다. 관련 주가는 폭등했다.
우선 미투온이 자사의 대표 카지노 게임이 NFT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15.55%(1160원) 오른 652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935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2658만356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만6042주와 8만283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4만7589주를 순매수했다.
 |
위메이드는 국내 유력 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제휴, 향후 '그래니의 저택'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9.74%(2만100원) 상승한 22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2만93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243만9015주다. 개인 투자자가 31만9504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만8205주와 12만8666주를 사들였다.
 |
게임빌은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대표 송재준)이 테라폼랩스코리아(대표 권도형)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C2X(가칭)'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게임빌은 5.76%(8700원)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15만9700원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533억원이다. 거래량은 73만8348주다. 개인이 7401주를 팔았고 기관이 8412주를, 외국인이 1317주를 매집했다.
 |
신작 이슈를 내놓은 플레이위드는 3.04%(400원) 상승한 1만35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179만4799주다. 외국인이 8만635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8만428주를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1171주다.
플레이위드는 자회사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씰 유니버스'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자사의 대표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씰 온라인'에 기반한 MMORPG다. PC 온라인과 모바일을 동시에 지원한다.
 |
이날 게임주 전체 시가총액은 96조8425억원이다. 전일(95조8987억원)보다 9438억원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가 격하게 엇갈렸다.
대장주 크래프톤이 -4.23%로 급락했고 웹젠(-1.86%), 데브시스터즈(-0.92%), 펄어비스(-0.57%) 등이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위메이드(+9.74%)를 비롯해 엔씨소프트(+4.83%)가 초강세를 보였다. 더블유게임즈(+1.69%), 넷마블(+1.52%), 카카오게임즈(+0.65%), 컴투스(+0.17%), NHN(+0.10%)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게임빌(+5.76%)과 넵튠(+11.47%)는 5% 넘게 급등하면서 기업가치가 1조원을 돌파했다.
넵튠은 11.47%(3550원) 오른 3만4500원이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시가총액은 1조955억원이다.
거래량은 302만3880주다. 개인 투자자가 27만95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만5637주와 12만7358주를 샀다.
 |
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