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7일 SNK·넷게임즈 상한가, 넥슨지티 폭등… 선데이토즈 신고가
전일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가시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게임주도 약세에서 벗어났다.
외풍이 잦아든 가운데 일부 게임사는 호재성 이슈로 폭등 중이다.
SNK, 넷게임즈, 넥슨지티, NHN 등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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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금요일, SNK은 상한가로 출발했다.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EGDC·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가 자회사 SNK(950180)의 주식을 전량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SNK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절차다. 자진 상폐의 경우, 소액주주 보호 등을 위해 95%까지 지분을 확보해야 함에 따라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넷게임즈도 +29.94%(5300원)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재 가격은 2만3000원으로 신고가다. 잔류 물량은 약 50만주다.
넥슨지티는 전일대비 27% 넘게 뛴 2만29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폭등은 합병 때문이다. 전일 넥슨은 자회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를 경쟁력 제고 등을 이유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비율은 1: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이며 기준일은 3월 31일이다.
이외 전일 무상 증자를 발표한 NHN 6% 넘게 오른 9만4900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비율은 1:1이며 기준일은 2022년 1월 1일이다.
선데이토즈는 전일에 이어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3만8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경신한 것. 선데이토즈는 지난 12월 15일 자회사 플레이링스 송년회를 개최, 2022년 NFT 관련 기술을 접목한 소셜 카지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링스는 선데이토즈플레이와 링스게임즈가 합병해 만든 게임사다. 2021년 상반기,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