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1월 4일]26개 종목 하락, 평균등락률 -2.38%…대형주 동반하락, 게임주 가치 83조원대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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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1월 3일) 미국의 다우산업과 나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1월 4일 화요일, 국내 증시는 엇갈렸다.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주는 급락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맏형이 모조리 하락, 게임주 전체 가치가 83조원대로 추락했다. 전일(1월 3일)보다 무려 2조8355억원이 증발했다. 상승 종목이 5개에 그쳤고 하락 종목이 26개로 폭증했다. 낙폭도 컸다.
게임주가 급락한 이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9.81%(380원)로 홀로 급등했다. 모비릭스(+6.80%)와 액토즈소프트(+4.04%)도 강세를 보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일대비 9.81%(380원) 상승했다. 종가는 4255원으로 12월 22일 내준 4000원선을 돌파했다. 거래량은 4701만7709주로 전일대비 1218%가량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112만898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만9302주와 27만5285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2만4401주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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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47포인트(0.02%) 상승한 2989.24다. 기관이 745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57억원과 904억원어치를 샀다. 상승 종목은 506개다. SG세계물산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339개다.
코스닥은 6.17포인트(0.59%) 내린 1031.6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3억원과 27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303억원을 순매수했다. 비트나인, 로스웰, 알에프세미, TPC, 우림티피에스, 광진실업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해 818개가 우상향했다. 562개는 하락했고, 88개가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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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38%로 지난 12월 13일(-3.66%) 이후 가장 낮았다.
전체 거래량은 폭증했고 시가총액은 폭락했다. 거래대금은 소폭 줄었다.
상승 종목은 5개다. 전일 21개에서 16개가 줄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9.81%로 가장 크게 올랐다. 모비릭스와 액토즈소프트는 각각 +6.80%와 +4.04%로 강세를 보였다. 네오위즈(+0.56%)와 SNK(+0.14%)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전일(11개)보다 15개가 많았다. 폭락은 없었지만 14개 종목이 3% 넘게 하락했다.
넷게임즈가 -8.21%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위메이드(-7.99%)가 7% 넘게 내렸다.
룽투코리아(-4.78%), 데브시스터즈(-4.82%), 조이시티(-5.00%), 선데이토즈(-6.16%), 위메이드맥스(-6.57%), 넥슨지티(-6.64%), 웹젠(-6.75%), 바른손이앤에이(-6.84%) 등은-6%~ 4%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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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넷게임즈는 -8.21%(200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2350원이며 거래량은 177만7964주로 전일대비 약 69%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5781주와 4만7667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8만9777주를, 기타 투자자가 2만3671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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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와 합병되는 넥슨지티도 하락했다. 6.64%(1550원) 내린 2만1800원으로 마감한 것.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74% 감소한 259만5082주다. 외국인(-16만7356주)과 기관(-3만3069주)가 매도에 나섰다. 2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18만7337주, 기타 투자자가 1만3088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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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관련 이슈를 몰아친 위메이드는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대비 7.99%(1만47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6만9200원으로 전일 급등으로 회복한 18만원은 물론 17만원 선까지 무너졌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2% 감소한 181만8458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만2783주와 30만469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 팔자는 12월 29일부터 4거래일째다.
위메이드는 이날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테크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미된 멀티플랫폼 MMORPG다. 계열사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이며 글로벌 원빌드로 글로벌에 론칭될 예정이다.
또 조이시티와 제휴, 조이시티 글로벌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토탈워페어'를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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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대신작으로 꼽히는 '크로우즈' 담금질에 나선 썸에이지는 보합으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49만3130주로 전일과 유사했다. 개인이 4만43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이 4만434주를 순매수했다.
'크로우즈'는 썸에이지의 자회사인 로얄크로우가 개발 중인 PC 온라인 기반 액션 슈팅 게임이다. '서든어택'의 대부인 백승훈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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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901만4270주다. 전일(4734만853주)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4701주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모비릭스, 네오위즈, 크래프톤,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은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엔씨소프트,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 넥슨지티, 넷게임즈는 50% 넘게 줄었다.
네오위즈 거래량은 366만3834주로 전일(약 197만주)대비 93%가량 증가했다. 주가는 0.56%(200원) 뛴 3만6200원이다. 외국인이 32만759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만1572주를 팔았다. 개인은 34만7466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지난 7월 글로벌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누적 다운로드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양이와 스프'는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모바일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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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1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던 크래프톤 물량은 23만1142주로 폭증했다. 주가는 3.48%(1만6000원) 하락,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44만4000원이다. 기관이 8만7822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9062주를 팔았다. 개인 10만102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난 12월 6일(약 12만8000주) 이후 가장 많은 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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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거래량도 11만1080주로 전일(약 23만7000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1.50%(1만원) 하락한 85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811주와 1만467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만7762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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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대금은 1조6037억400만원로 어제(1월 3일)보다 2201억600만원이 적었다.
위메이드가 3146억8900만원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거래량이 폭증한 와이제이엠게임즈가 1954억1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네오위즈(1341억2100만원), 크래프톤(1034억5400만원), 컴투스홀딩스(1650억69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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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시가총액은 83조4730억원이다. 전일보다 2조8355억원이 줄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10이 모조리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7.09%로 급락했고 컴투스홀딩스(-6.67%)와 데브시스터즈(-4.82%)가 4% 넘게 빠졌다.
컴투스(-2.59%), 펄어비스(-2.61%), 카카오게임즈(-2.90%), 크래프톤(-3.48%), 넷마블(-3.53%) 등은 -2~-3%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0.84%)와 엔씨소프트(-1.50%)는 약보합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하락(-6.67%)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종가는 20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80만346주로 전일대비 약 7% 줄었다. 기관이 8만920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었다. 개인은 5만3485주, 외국인이 3만9043주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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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넷마블은 3.53%(4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2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32%가량 감소한 32만2578주다. 기관 투자자가 10만464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10만4141주를 샀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02주와 202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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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도 2.90%(27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9만300원이며 거래량은 88만351주로 전일대비 약 50%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만9893주와 10만1661주를 던지며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22만357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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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2.61%(35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3만500원이며 거래량은 67만1976주다. 기관이 8만460주를 팔았고 개인이 7만5051주를 샀다. 외국인은 매수량은 8408주며 기타 투자자가 2999주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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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2.59%(4100원) 내린 15만43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0만2567주로 전일대비 15%가량 늘었다. 기관이 3만8181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이 3만8357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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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