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12월 13일]평균등락률 -1.44%, 거래량·대금 급감
엔씨 급락(-8.01%) 등 대형주 부진, 게임주 가치 40조 붕괴
 |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증시와 역주행하며 화끈하게 상승했던 게임주식도 약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량은 물론 대금과 시가총액이 모두 어제보다 감소했다.
하락 종목이 23개로 폭증했다.
엔씨소프트가 -8.01%로 급락했다. 하락 종목은 23개로 폭증했다. 반면 상승 종목은 5개로 급감했다. 액션스퀘어가 +6.09%로 홀로 급등했다.
엔씨소프트의 이날 낙폭(-8.01%)은 2022년 하반기 들어 최대다. 종가는 43만5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7957주로 전일대비 350%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6만358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869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9909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은 1만4543주를 매입,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 지속했다.
 |
액션스퀘어는 6.09%(210원) 상승한 366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월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이다. 거래량은 87만9365주로 어제보다 9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국인이 4948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4638주, 개인이 310주를 매수했다.
 |
12월 13일 화요일, 코스피는 0.62포인트(0.03%) 하락한 2372.40이다. 외국인이 113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과 451억원어치를 샀다. 436개가 우하향했고 416개가 우상향했다. 경보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0.06포인트(0.01%) 내린 715.1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7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00억원, 기관은 33억원어치를 샀다. 상한가를 기록한 화일약품, 인콘, 한국유니온제약 등을 포함해 696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728개다. 형지I&C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44%다. 3거래일만에 우하향이다.
전일(12월 12일) 23개였던 상승 종목이 5개로 급감했다.
액션스퀘어가 +6.09%로 홀로 급등했다. 나머지 플레이위드(+1.88%), 네오위즈(+1.72%), 넵튠(+1.28%), 카카오게임즈(+0.58%) 등은 1% 안팎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0.58%(25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행했다. 종가는 4만3450원이며 거래량은 51만4511주로 전일대비 약 45% 증가했다. 외국이니 1만5517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8227주, 4860주, 2430주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또 야심작 '에버소울' 이슈를 내놓았다. 세계관 등을 담은 정보를 공개한 것. '에버소울'은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수집형 모바일 RPG다. 글로벌 사전예약 2주만에 100만명을 돌파,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
네오위즈는 1.72%(600원)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3만5450원이며 거래량은 22만4898주다. 전일대비 약 21% 감소했다. 기관이 3만9113주를 싹쓸이했다. 5거래일만에 순매수다. 개인은 3만4102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2702주와 2309주를 팔았다.
 |
하락 종목은 23개로 폭증했다.
엔씨소프트가 -8.01%로 급락했다. 펄어비스(-3.35%), 드래곤플라이(-4.20%), 엠게임(-5.92%), 데브시스터즈(-6.13%), 바른손이앤에이(-7.14%)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하락(-3.35%, 155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475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27%가량 감소한 27만4937주다. 외국인이 2만427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2만4055주를, 기관은 867주를 순매수했다.
 |
-2%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5개다. 조이시티,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비릭스, 액토즈소프트, 룽투코리아 등이다.
나머지 15개 종목은 보합(더블유게임즈, 크래프톤, 위메이드플레이)과 -1% 내오의 약세로 마감했다.
 |
위믹스 국내 4개 거래소 상장 폐지 후 반등했던 위메이드 3형제는 상승세를 일단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위메이드맥스(-0.42%), 위메이드(-1.25%)가 우하향했다.
위메이드는 -1.25%(450원)로 12월 8일 대폭락(-20.29%) 이후 3거래일만에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5450원이며 거래량은 201만9360주로 어제(약 403만주)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개인이 10만2460주를 싹쓸이하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6521주, 3만4908주를 순매도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031주다.
 |
위메이드맥스는 0.42%(50원) 빠진 1만17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05만5194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역시 개인이 8만3579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7만387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와 기관 매수량은 각각 7971주와 1729주다.
 |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945만7956주다. 어제보다 무려 3720만4767주가 적었다.
위메이드맥스,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비릭스, 액토즈소프트, 룽투코리아,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액션스퀘어, 넵튠, 조이시티, 엔씨소프트는 50% 넘게 증가했다.
넵튠 거래량은 3만2267주로 전일대비 약 61% 증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07주와 2811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9618주를 담았다. 12월 들어 최대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900주를 샀다. 넵튠은 이날 1.28%(150원) 오른 1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735억9600만원 적은 3265억6700만원이다.
거래량이 폭증한 엔씨소프트가 946억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718억9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380억7000만원), 카카오게임즈(226억6200만원) 등은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만228주로 전일대비 약 20% 늘었다. 투자 동향은 전일과 동일했다. 개인이 3만3766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142주, 1만2259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기타 투자자도 365주를 담았다.
 |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568원이 감소한 39조9477억원이다. 전일 회복한 40조원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엔씨소프트가 -8.01%로 하반기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펄어비스가 -3.35%로 약세로 돌아섰다.
넷마블(-1.18%), 위메이드(-1.25%), 넥슨게임즈(-1.40%), 컴투스(-1.57%) 등은 약보합을, 네오위즈(+1.72%), 카카오게임즈(+0.58%)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
넷마블은 1.18%(600원) 하락,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5만400원이며 거래량은 23만8221주로 어제보다 약 2만주가 줄었다. 개인이 6118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고 외국인이 2381주를 던졌다. 기관은 7484주, 기타 투자자가 1015주를 매입했다.
 |
넥슨게임즈는 1.40%(200원)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4050원이며 거래량은 17만4212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2월 들어 가장 많은 3만477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998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4232주, 기관은 254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
컴투스는 1.57%(1000원) 후퇴한 6만2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에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8만9053주다. 12월 들어 최소치다.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5545주를 순매도, 홀로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4556주를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668주와 321주를 순매수했다.
 |
김상두 sdkim@gamean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