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주식-4월 22일]평균등락률 0.99%…넥슨게임즈·펄어비스 뺀 빅9 부진, 총 시총 57조475억원
 |
전일 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가 흔들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한때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 금리를 0.5% 인상안이 상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주도 약세를 보이며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폭등과 폭락은 없었지만 하락 종목은 24개로 증가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전일보다 낮았다. 특히 시가총액은 올 들어 처음으로 57조원대로 추락했다.
빅3가 모두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3.10%(8000원) 내린 25만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이래 가장 낮은 종가다. 거래량은 28만4692주로 어제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5만7258주)과 기관(-2만7772주)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개인이 8만2732주, 기타 투자자가 2298주를 매입했다.
 |
엔씨소프트는 -3.32%(1만4500원)로 4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42만2500원으로 2022년 들어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11만5996주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488주와 2만6744주를 팔았고 개인이 3만8876주를 샀다. 7거래일 연속 매수다.
 |
넷마블은 2.06%(2100원) 하락했다. 종가는 9만9900원으로 4월 들어 가장 낮았다. 외국인이 1만8062주의 매물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13거래일째 이었다. 기관은 5만383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이 7만1524주를 담았다.
 |
카카오게임즈는 -3.72%(24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6만2200원이다. 거래량은 91만3088주로 전일대비 약 128% 늘었다. 기관이 28만150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26만7778주를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7773주와 5949주다.
 |
장중 3% 넘게 하락 9만1000원선까지 밀렸던 펄어비스는 장 막바지 반등, 전일대비 0.43%(400원) 올랐다. 종가는 9만3800원이며 거래량은 104만109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만8725주와 11만1334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23만8408주를, 기타 투자자가 1만1651주를 순매수했다.
 |
4월 22일 코스피는 23.50포인트(0.86%) 내린 2704.71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7억원과 698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8375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313개에 그쳤고 550개는 하락했다. 고려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6.90포인트(0.74%) 내린 922.78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6억원과 17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7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한일사표, 바이오에프디엔씨, 하인크코리아, 윙입푸드, 한탑 등을 포함해 420개가 우상향했다. 953개는 우하향했고 96개가 보합을 나타냈다.
 |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99%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상승 종목은 7개다.
베노홀딩스가 +5.98%로 가장 크게 올랐다. 넥슨게임즈(+4.00%), 플레이위드(+3.11%), 드래곤플라이(+2.76%)가 뒤를 이었다. 이외 위메이드플레이, 펄어비스, 바른손이앤에이 등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24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룽투코리아가 -3.88%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크래프톤(-3.10%), 엔씨소프트(-3.32%), 와이제이엠게임즈(-3.69%), 카카오게임즈(-3.72%)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
넥슨게임즈는 최근 급락장세에서도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이날 종가는 4.00%(900원) 뛴 2만3400원이다. 거래량은 282만8888주로 전일대비 약 41% 감소했다. 외국인이 9만1947주, 개인이 7만312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4월 들어 가장 많은 16만3588주를 사들였다.
 |
와이제이엠게임즈는 -3.69%(115원)으로 5거래일째 상승 없이 보합과 하락을 지속했다. 종가는 3000원이며 거래량은 155만8166주로 전일대비 65%가량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7만1817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5만2656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121주와 5040주를 순매수했다.
 |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015만8444주다. 전일보다 1221만2987주가 적었다.
네오위즈와 룽투코리아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베노홀딩스, 바른손이앤에이, 웹젠, 넷마블, 액션스퀘어,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거래량은 50% 이상 감소했다.
네오위즈 거래량은 11만3093주로 어제(약 2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를 이어온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90주와 1976주를 샀다. 개인은 9491주를 팔았다.
 |
웹젠 물량은 12만2470주로 전일대비 약 54% 증가했다. 웹젠 주가는 -1.99%(45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22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551주와 2만5296주를 내놓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4709주, 기타 투자자가 1만2138주를 순매수했다.
 |
전체 거래대금은 392억600만원이 줄어든 5293억400만원이다.
펄어비스가 957억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크래프톤(715억3500만원)과 넥슨게임즈(651억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569억5000만원)과 룽투코리아(601억6900만원)는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하루 새 1조1945억원이 증발한 57조0475억원이다. 올 들어 최저치다.
대형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부진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9 가운데 넥슨게임즈(+4.00%)와 펄어비스(+0.43%)만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3.72%), 엔씨소프트(-3.32%), 크래프톤(-3.10%) 넷마블(-2.06%) 등이 -2~-3%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NHN(-0.56%), 위메이드(-1.68%), 컴투스(-1.93%) 등은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
위메이드는 -1.68%(1400원)로 하락 랠리가 6거래일째 지속됐다. 종가는 8만21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36%가량 증가한 46만9191주다. 기관이 3만7277주, 개인이 4만4759주, 기타 투자자가 242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만4458주를 샀다. 4월 14일 이후 6거래일만에 순매수다.
위메이드는 이날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의 모바일 게임 '애니팡 매치와 애니팡 블라스트를 위믹스에 온보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컴투스는 -1.93%(2000원)으로 전일 찔끔 반등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0만1400원이다. 거래량은 13만3590주로 전일대비 40%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5주와 1만6706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2867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
김상두 sdkim@gameand.co.kr
